글
오늘은 와이프랑 ' 정혜사 ' 라는 작은 절에 다녀왔어요~
여기는 특이하게 비구니(여자스님)분들만 계신다고 하더라고요. 참 신기한 곳이였어요.

정혜사의 입구입니다. 민가근처지만 산의 시작점쪽에 위치해 있는 절이에요. 안에 주차장도 있는데 코로나때문인지는 몰라도 주차하러 들어가는 입구를 막아놨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근처에 주차를 하고 걸어았답니다.

들어가면 보이는 안내도와 정혜가의 기원에 대한 안내판이 양쪽에 한글과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엄청 아담한 절이에요.

그리고 바로 옆에는 절 안으로 들어갈려면 항상 지키고있는 사대천왕들이 기거하고있는 문입니다.
악귀들의 출입을 금하기위해 굳건히 지키고있지요.
보통은 석상이나 목상이던데 이 곳은 특이하게 족자를
걸어놨더라고요.

사대천왕이 지키고있는 문 안쪽으로 들어오면 바로 오른쪽에 위치한 종입니다. 따로 막아두거나 하진 않은 것으로 보아 아마 계속해서 사용중인 것 같아요. 종소리를 듣고있으면 마음이 고요해지던데....급 듣고 싶어지내요 ㅋㅋㅋ

그리고 정면에 위치한 메인 절이라고 해야할까요??
법회를 보는 곳 입니다. 사회적거리두기때문에 4월법회는 쉰다는 문구가 붙어있내요.

그리고 주변 풍경들입니다. 가까이 가보진 않았지만
고즈넉한 모습이에요.

가을이나 겨울에오면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는데 그 매력이 상당하답니다. 올 가을, 겨울에 다시 한번와봐야겠어요^^

법회를 보는 절 위를 보시면 양얖으로 용의 머리 4개가 조각되어있는데요 특이한 점이 있다면 용의 코털이 있다는 겁니다. 너무 가늘어서 사진으로는 안보이내요. 이런것을 찾아보는 게 색다른 재미아닐까요?? ㅎㅎㅎ 그리고 절을 감싸고있는 그림들 하나하나에 뜻과 글씨가 새겨져있는 것이 또 하나의 재미라고 할 수 있겠내요.


그냥저냥 대충대충 살펴본다면 5분도 채 걸리지 않아서
다 돌아볼 수 있고, 신경써서본다고해도 얼마 걸리진 않지만 나름 매력이있는 정혜사입니다. 전주에 오실 일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잠깐 들려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